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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22일 창원서 종합기술원 오픈

그룹 계열사 R&D컨트롤 타워 역할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가 오는 22일 오픈한다.

9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는 주요 계열사의 R&D 기술개발 인력을 하나로 통합한 ‘STX종합기술원’을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남 창원에 문을 연다.


종합기술원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등 그룹 내 조선·기계·플랜트 사업부문 계열사가 각각 운영하던 R&D 부서를 통합해 그룹 차원의 R&D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STX는 통합 창원시 중앙동에 지상 21층, 지하 8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했다. 창원에는 엔진과 중공업 등이 위치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강덕수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종합기술원의 체계적인 조직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계열사 간 유사 연구 기능을 통합하고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등 2014년까지 종합기술원 역량을 완성한다는 중장기적 계획도 세웠다.


STX는 종합기술원을 통해 단기 성과 위주의 업무보다는 중장기적인 R&D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새로운 선박 유형에 맞는 신제품이나 중공업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엔진 등을 복합적으로 연구하는 실험적 방법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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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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