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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가수 장윤정이 "애딸린 돌싱남에게 프러포즈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11일 방송하는 SBS'하하몽쇼'에 출연해 돌싱남에게 프러포즈 받은 사연을 밝혔다.
'하하몽쇼'의 코너 ‘속 Free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장윤정은 “애 딸린 이혼남에게도 프러포즈를 받아본 적이 있다”며 “당시 그 분이 내게 망사 속옷을 선물을 하면서 ‘나와 사귀자'고 제안을 하길래 정중하게 거절했다”는 말했다.
이어 그는 “왜 남자들은 나만 보면 결혼을 하려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결혼조건으로 병원이나 변호사 사무실을 내달라고 한다”며 결혼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도 했다.
또한 ‘속 Free 뮤직비디오’에서 곡 '곪아터진 장윤정'을 직접 작사한 장윤정은 “무대 위에서 한복 대신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다”며 “명절 고정 가수로 교복처럼 한복만 입고 노래하는 대신 미니스커트나 파인 옷을 입고 노래하고 싶다”는 트로트 가수의 비애를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신인 트로트 후배들은 4~50대인데, 나는 아직도 대기실에서 커피를 타는 막내”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장윤정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최초로 랩에 도전하기도 했다. 촬영 당시 장윤정은 트로트와 랩을 환상적으로 섞는 실력을 선보이며 "'뽕랩'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곪아터진 장윤정'은 조영수 작곡가가 '하하몽쇼'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으로 장윤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솔직한 가사로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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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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