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쿠웨이트 ‘부비안 항만공사 1단계 공사’ 조감도 ";$size="550,412,0";$no="201007081142366621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서 1조3918억원 규모 항만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7월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공공사업성(MPW: Ministry of Public Works)에서 발주한 부비안 항만공사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미화 총 11억3000만달러(원화 약 1조391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이라크와 국경을 이루는 쿠웨이트 북단의 부비안섬에 25만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 부두 및 배후부지(여의도 면적의 60% 크기)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한다. 1TEU는 길이 6m, 높이 2.5m 규모의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한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번 1단계 공사 외에도 총 204억달러를 투입, 부비안섬에 모두 60개 부두를 건설해 걸프 지역 북부의 물류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쿠웨이트 공공사업성 본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김중겸 사장을 비롯해 셰이크 나세르 알 모하메드 알 아흐마드 알 사바(Sheikh Nasser Al-Mohammed Al-Ahmed Al-Sabah) 쿠웨이트 수상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사장은 "쿠웨이트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대건설만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에서 작년 수주실적(45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20억달러 이상을 수주 목표로 잡고 있다. 7월 현재 수주 실적은 약 62억달러로 목표액 달성에 청신호를 켜졌다고 현대건설 측은 분석했다.
$pos="C";$title="";$txt="7월 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공공사업성 본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1억3천만 달러 규모의 ‘부비안 항만공사 1단계 공사’ 계약식에서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과 파델 사파 알리 사파(Dr. Fadhel Safar Ali Safar) 공공사업성(MPW) 장관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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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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