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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지표 부진 불구 성장 낙관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5월 기계 주문이 예상과 달리 대폭 감소하는 등 경기 적신호가 뚜렷한 가운데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낙관적인 성장 전망을 내놓았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라카와 총재가 BOJ 지점장들과의 분기 모임에서 "일본 경제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수출과 산업생산의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내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일본 5월 경제지표는 일본 경제 성장 둔화를 명확히 보여줬다. 5월 기계주문은 전월에 비해 9.1%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 3%를 크게 넘어섰다. 또한 그동안 일본 경제를 떠받쳤던 수출 역시 5월 들어 전월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 5월 수입은 전월대비 7.9% 증가하면서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전년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일본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이에 따라 BOJ가 하반기 새로운 디플레이션 타개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시라카와 총재는 누차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공조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BOJ는 기준금리를 지난 2008년 10월부터 0.1%로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시라카와 총재는 선진국들의 경제 회복 속도는 완만한 대신 신흥국들의 경제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가와노 켄로 전략가는 “일본 경제지표가 말해주듯 일본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이로 인해 BOJ는 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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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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