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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경제 리스크 확대"-BOJ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은행(BOJ) 위원들이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일본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공개된 5월 BOJ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유럽 위기로 인해 외환과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일본 경제의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위원들은 "유럽 금융 시장이 보다 더 불확실해지게 된다면 금융 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엔 강세와 주가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BOJ 위원들이 경기 판단을 상향했음에도 불구, 외부 리스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 225지수는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둔화시키리라는 우려로 인해 지난 4월말 이래로 9% 떨어졌다. 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 역시 이번 달 8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20~21일 진행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BOJ는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한 것은 물론 0.1%의 초저금리로 1년 만기 대출을 시중은행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유럽 지역 정책자들이 그리스 문제 심화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으면서,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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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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