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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단계시장 매출액은 늘고 수당은 줄고

공정위, 다단계판매 매출액·후원수당 등 주요정보 공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난해 다단계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판매원 1인당 수당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단계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71개 다단계판매업체의 지난해 매출액·후원수당 등 구체적 정보자료를 공개했다.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시장 총매출액은 2조2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지난해 신생업체(17개)를 제외한 54개 업체의 매출액은 2조1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7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후원수당 지급비율은 31.6%로 지난 2008년의 31.1%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나 수당수령 판매원들의 연간 평균 수령금액은 62만2000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특히 상위 1% 미만의 판매원 연간 1인당 평균지급액은 3567만원(전년 대비 1% 증가)인데 반해, 하위 40% 판매원의 1인당 평균지급액은 1만2000원(전년 대비 45% 감소)으로 나타나 상위판매원의 수당 편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등록 판매원수는 340만853명(전년 대비 10.1% 증가),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수는 113만3386명(전년 대비 7.6% 증가)으로 전체 판매원수 대비 3분의 1 수준이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는 일반소비자, 판매원 지망자 등에 대해 다단계판매업자의 매출액, 후원 수당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전달 가능성을 줄여 다단계판매시장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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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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