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합격자 570명 대상
3주간 진행·검증 통해 우수인재 선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올해 대졸공채 전형부터 인턴십을 도입해 운영한다.
포스코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대졸 공채 지원자를 대상으로 3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면서 어학을 비롯한 업무능력과 조직적합성 등을 두루 갖춘 검증된 글로벌 인재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현재 서류전형 합격자 570명이 대상으로 포항·광양·서울에서 각각 인턴십을 진행 중이며,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 27일부터 다음달 13일 등 두 차례로 나눠 3주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인턴사원들은 배치부서에서 현업을 수행하며 과제수행 및 발표, 독서감상문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기간 동안 직무역량, 어학능력 등을 평가하는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이 동시에 진행되며, 인턴십 부서 평가결과와 면접 평가결과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입사는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각 부서에 배치된 인턴사원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멘토를 선정하고, 해당 부서장이 조직적합성과 직무역량, 과제수행 등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포스코측은 “3주간의 대졸공채 인턴십 과정은 기존 채용면접이 1박 2일 동안 진행됐던 방식에서 개선된 것”이라며 “회사는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지원자는 3주 동안 자신이 가진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상호 윈윈하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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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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