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스페인 사비";$txt="스페인의 미드필더 사비가 2010 남아공월드컵 준결승 독일전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size="336,500,0";$no="201007080637427178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독일이 또다시 스페인 미드필더 사비(바르셀로나)의 오른발에 울었다.
사비는 8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후반 28분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도우며 스페인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좀처럼 독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부정확한 마무리 패스로 좋은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그러다 후반 28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사비의 오른발을 떠난 볼이 푸욜의 머리를 맞고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을 사상 첫 결승 진출로 이끈 골이자 독일을 2년 만에 또 울리게 만든 골이었다.
사비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 독일전에서도 전반 33분 정교한 침투 패스로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스페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패스 또한 사비의 오른발에서 나왔다.
사비는 2010 남아공월드컵 준결승 스페인전에서 결승골 도움을 비롯해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90분을 뛰면서 시도한 패스 106개 가운데 92개를 동료 선수에게 정확하게 전달했다. 패스 성공률이 무려 86.8%에 이르렀다.
사비는 이를 바탕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준결승 스페인-독일전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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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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