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백두대간 걸어볼까

강서구,청소년 백두대간 산행 캠프 모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6일 그동안 학교공부에 전념했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서구 생활체육회(☎3663-9952~3)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가족 30가족(1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자매도시 경북 상주시 상주환경농업학교 성주봉 자연휴양림에서 '2010 강서구 주말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가족단체게임, 휴양림물놀이 등을 준비했으며, 가족당 참가비는 7만원이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여행자보험가입과 기념티셔츠, 기념품과 최신형 관광버스도 제공된다.

신청은 강서구생활체육회(☎3663-9952~3, 구민올림픽체육센터 지하1층 사무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서청소년회관(☎3664-2456)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 백두대간 산행캠프 We풍堂당를 운영하며 참가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백두대간 산행코스는 경북 영주시에서 충북 단양군 구간 소백산 일대이며, 참가비는 31만원이다.

학교공부로 심신이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심신단련과 자연의 아름다움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겸재정선기념관(☎2659-2206)은 오는 8월 5일부터 6일,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기수당 25명을 대상으로 2회 '여름방학 어린이겸재진경교실'을 연다.

접수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이며, 겸재정선기념관 전화 (☎2659-2206) 또는 방문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첫째 날은 ▲겸재그림 퍼즐맞추기, 겸재그림 탁본, 둘째 날은 ▲자신이 그린그림으로 겸재화첩만들기, 나만의 낙관을 이용하여 화첩완성 해보기 등으로 꾸며 어린이들이 겸재정선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재미있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준박물관(☎3661-8686)은 'Hello! 허준캠프'를 마련, 한방체험과 영어교육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건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로 충남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초등학생 3학년에서 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6만원이고, 접수는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http://heojunmuseum.go.kr)로 인터넷 접수 받는다.

프로그램은 ▲ Hello! 허준 영어 연극 ▲동의보감 속 건강운동 ▲퀴즈! 허준 ▲영어엽서쓰기 ▲캠프 화이어 ▲수영 등으로 알차게 꾸몄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의학과 영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접목,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