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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선정적 광고로 또 화제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 광고가 또 화제다.


노출 수준이 심해 비난 받곤 하는 소녀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17)의 전 남자친구이자 속옷 모델인 저스틴 개스턴(21)이 아예 알몸으로 광고에 등장했기 때문.

6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마일리와 저스틴은 마일리의 아버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소개로 지난 2008년 만났다.


빌리 레이는 비록 어리지만 착실한 기독교인인 저스틴이 마일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마일리와 저스틴은 만난 지 1년 뒤 헤어졌다. 당시 마일리가 저스틴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록밴드 조너스 브라더스의 릭 조너스와 사귄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촉망 받는 뮤지션인 저스틴은 PETA의 이번 광고에서 촉망 받는 여성 모델 지글리안 브라가, 촉망 받는 배우 벤 엘리엇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세 젊은이 모두 리얼리티 쇼 ‘내게 꿈이 있다면’에 출연 중이다. ‘내게 꿈이 있다면’은 할리우드에 입성하기 위해 애쓰는 다섯 아티스트의 삶을 추적한다.


PETA 광고에 알몸으로 은십자 목걸이만 달랑 걸친 채 출연한 저스틴은 “야한 누드에 현혹돼선 안 된다”며 “PETA 광고는 사람에 관한 게 아니라 동물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PETA는 과거에도 에바 멘데스, 클로이 카다시안, 지젤 번천, 패리스 힐튼 등 유명 스타들의 누드를 동물권 향상에 이용해왔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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