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인문학을 통해 남북관계의 해법을 찾아보고자 9~10일 석학 좌담회와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9일 오후 2시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회 석학들의 대화’에서는 재미 정치학자인 박한식 조지아대(UGA) 교수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이 ‘인문학에서 찾는 분단 극복의 대안’을 주제로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통일인문학’의 의미와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튿날 오전 10시에는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분단의 아비투스와 생활문화’를 주제로 미국과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의 학자가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김성민 통일인문연구단장은 “남북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석학들의 지혜에서 통일의 희망을 찾고 갈라진 모국을 둔 재외동포의 삶과 의식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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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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