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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SBS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 전격 합류한다.
소속사 측은 7일 "박수진이 오는 8월 방송예정인 '여친구'에 신민아, 이승기에 이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 중 박수진은 이승기가 어릴 적 처음 본 순간부터 반하는 신인배우 은혜인 역을 맡았다.
한번도 남자로 보이지 않던 차대웅(이승기 분)이 언젠가부터 구미호(신민아 분)와 함께 다니는 것을 보고 감정이 흔들리게 되면서 그려낼 삼각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극에서 현대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박수진의 또 한번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며 "이승기-신민아 커플과는 또 다른 이승기-박수진의 유쾌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진은 지난 2007년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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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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