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조달청장, 김천혁신도시서 간담회 갖고 밝혀…대구지방조달청도 돌아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용인시에 있는 품질관리단과 대전에 있는 조달인력개발센터를 김천으로 옮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6일 오후 ‘김천 혁신도시’를 찾아 김천시장, 경북혁신도시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노 청장은 혁신도시 추진상황 설명을 들은 뒤 품질관리단과 조달인력개발센터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노 청장은 “우리 경제가 성장잠재력을 높이려면 해외시장개척이 필수적”이라면서 “세계경제에서의 경제위상이나 국민소득수준을 감안할 때 좋은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달청은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중시하는 조달시스템을 갖춰 우리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뒤 품질관리단을 매개로 해 김천을 품질혁신의 1번지, ‘명품양성학교’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전문교육기관인 ‘조달인력개발센터’에서 공공기관과 거래기업의 구매?계약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해 1만여명 이상의 구매전문가를 길러 구매예산절감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공적인 혁신도시건설로 김천시 인구도 늘고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는데 조달청이 한 몫 하게 될 것이란 견해다.
조달청은 지난 5월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북김천혁신도시로 품관단과 인력개발센터를 옮기기 위해 3만3058㎡ 면적에 대해 땅 매입계약을 맺었다. 여기엔 54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2012년 12월 옮겨간다.
김천으로 가는 품질관리단은 2007년 5월 출범, 한해 44조원(2009년 기준)에 이르는 공공물자 샘플링점검 등 철저한 품질검사로 조달물품 품질 높이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달청은 조달인력개발센터도 김천혁신도시로 옮겨감에 따라 당초 계획면적보다 1만3213㎡가 더 넓은 터를 계약했다.
전국에서 한해 1만여명의 교육생들이 김천을 찾게 돼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잖을 전망이다.
한편 노 청장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처음 대구지방조달청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노 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지역의 지역내 총생산(GRDP)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이 지역에 많음으로 지방조달청은 중소기업들의 고충처리에 세심하게 귀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지역의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만큼 우수조달기업과 대학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인턴십프로그램이 활성화되게 지방청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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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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