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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생계형 연예인이 된 이유?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VOS 김경록이 생계형 연예인이 됐다며 최근 근황을 설명했다.


김경록은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 2010'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에 회사를 나갔다 들어와서 솔직히 할 말이 없다. 요즘에 일이 없어서 생계형으로 지방 결혼식 축가도 부르고 지내고 있는데, 회사에서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루나틱' 작품 시놉을 가져다주면서 해보겠냐고 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루나틱'은 그 전에도 포스터도 봤고, 기사 내용도 봐 왔기 때문에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좋은 기회가 생겨서 참여하게 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005년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오디션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던 그는 뮤지컬에 대한 열정이 어느 누구보다도 대단했다. 하지만 연기자가 아닌 가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뮤지컬 출연은 요원해보인 것도 사실이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활동의 폭을 넓히고, 배우로도 인정받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며 포부도 밝혔다.

"'생계형 연예인' 발언은 너무 솔직한 것 같다"는 백재현의 질문에 김경록은 "더한 것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말하면 난리가 날 것 같아서 여기에서 중단한다."며 미소지었다.


그는 "뮤지컬 무대는 처음이라서 떨리고 긴장이 되는 선배들과 동료들이 도와줘서 잘하고 있다"고 말한 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라서 사진촬영에 신경이 쓰인다. 왠만하면 좋은 사진으로 올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록 김선경 소찬휘 양꽃님 정희철 김장섭 백재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 2010'은 오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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