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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성 안성시장, ‘기부천사?’

[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경기도 안성시가 달라졌다?"


수장이 바뀐 안성시가 확 달라진 분위기다.

지난 1일 취임한 황은성 시장은 6일 화환 대신 들어온 쌀 494포(20kg 436포, 10kg 58포)를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황 시장을 대신해 쌀을 받은 새마을운동 안성시지회는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어려운 실정을 대신해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부한 황 시장의 행동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우리 농민은 물론 쌀을 전달받게 될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 시장은 "이같은 쌀 기부는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오모(39·공도)씨는 "이번 시장을 잘 뽑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을 위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지회는 황 시장으로부터 기탁받은 물품을 지역내 어려운 가정에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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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중 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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