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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섹시 란제리 모델 라리사 리켈메(24)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자국 파라과이 대신 스페인이 승리할 경우 알몸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파라과이 응원녀’로 널리 알려진 리켈메는 “온몸을 파라과이 국기 색으로 물들인 뒤”라는 전제 아래 파라과이 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파라과이의 4강 진출 실패를 일부 남성 팬이 더 아쉬워한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5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빌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기회는 또 있을 듯.
리켈메가 일간 ‘엘 코메르시오’와 가진 회견에서 파라과이를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한 스페인이 승리할 경우 알몸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다시 약속한 것.
이번 월드컵에서 파라과이 경기 때마다 노키아 휴대전화를 가슴골에 넣고 열정적으로 응원한 리켈메의 모습은 인터넷 등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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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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