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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하고 있다. 전일 뉴욕시장이 휴장하면서 완화됐던 달러 매수세가 재차 불거지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시그널에 대한 부담이 지적되고 있기는 하나 증시 하락과 더블딥 우려감 등은 환율 레벨을 끌어올리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6원 오른 1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장초반부터 강하게 비드가 몰리면서 위쪽으로 향해 1232.0원에 고점을 찍은 상태다.
전일 뉴욕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하면서 런던NDF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락하고 주식시장도 좀 밀리면서 비드가 세게 올라왔다"며 "1220원~1240원 정도에서 위쪽으로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6.06포인트 하락한 1659.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07억원 순매도중이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6.8원 오른 1231.2원을 기록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1783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601계약, 개인은 64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달러엔은 87.53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1.2492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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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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