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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그린북·통안입찰·선네고장, 커브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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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익일 통안2년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은이 물량조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에 따라 2조5000억원어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또 지준일이다. 미국시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했다.


기획재정부가 오전 10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최근 우리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채권시장에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어제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준일을 앞두고 선네고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9일 예정된 금통위에 주목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준일을 앞둔 통안2년물 입찰은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여 단기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외국인이 전일같이 매수에 나설 경우 전반적으로 장이 지지될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금리상승폭은 커질수 있겠다.


전일 WGBI 연내편입이 최종 무산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말 편입가능, 늦어도 6월 편입확정으로 연내편입할 것이라고 발언한 재정부 당국자는 결국 양치기 소년이 돼 버렸다. 또 오랫동안 끌어온 사안이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도 없었다.

WGBI편입은 당초 재정부가 달러화 부족으로 추진했던 사안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정부가 WGBI편입에 미온적인 태도로 바뀌었다는 것은 지난해말부터 이미 감지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가 편입유보 결정이유로 생각하고 있는 유로클리어 통합계좌 활성화 문제는 당국자도 밝혔듯 하루아침에 이뤄질 일이 아니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스왑딜러는 지난 3월 올 연말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WGBI편입을 위한 씨티커미티가 9월 예정돼 있지만 최소한 연말까지는 잊고 지내도 상관없을듯 하다.


미국시장에서는 6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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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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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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