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황병원 위원장(사진 맨 왼쪽) 등 인천대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5일 오후 인천시청사 내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 중이다. 사진=김봉수기자";$size="550,412,0";$no="201007051531386556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천대교 참사 유가족과 곧 면담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인천대교 버스 추락 참사로 희생된 승객들의 유가족들이 5일 오후 2시 50분 쯤 인천시청으로 몰려와 면담을 요구하자 3시 25분쯤 이를 허락했다.
이에 따라 황 위원장 등 유가족 대표들이 곧 송 시장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다.
황 위원장 등은 이날 인천시청으로 와 송영길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현재 인천시장실 앞 복도에서 청원경찰들과 대치했었다.
황 위원장은 "유가족들이 3일동안 물 한 모금 제대로 못먹고 있다"며 "인천시가 분향소를 늦게 설치하는 등 성의없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송 시장이 분향소에 잠깐 인사만 하고 가는 등 인천시 공무원들이 유족들과 장례 절차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대교의 가드레일만 튼튼했어도 우리 가족들이 다 안 죽었다"며 "허가를 내 준 인천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4일 밤 인천시 공무원이 찾아와 약식 빈소와 숙소 등을 제공해주기로 약속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3일 포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인천대교 인근에서 추락해 1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대형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