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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장동건 주연 '마이웨이'서 하차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손예진이 장동건 주연의 영화에서 하차했다.


5일 소속사 관계자 및 제작사 측에 따르면 손예진은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마이웨이'(가제)에서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마이 웨이'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으로 징집돼 연합군과 독일군의 노르망디 전쟁에 참전하게 된 한국인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영화다.


손예진이 연기할 연희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한국남자와 일본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캐릭터였다.


당초 손예진은 장동건의 파트너로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시나리오 수정 과정에서 손예진이 맡은 인물의 비중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하차를 결정했다.


한편 '마이 웨이'는 10월께부터 국내를 비롯해 독일, 중국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손예진은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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