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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지주사 전환 추진할 것"

업종별 전문성·계열사간 시너지 '두마리 토끼'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탑엔지니어링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경영권을 안정을 꾀하고 계열사간 통일된 경영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는 지난달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주회사를 만들어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최근 계열사가 부쩍 많아지면서 계열사간 전문성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기를 제외하면 지주회사 전환 논의는 내부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기는 자회사 아이엠텍과 아이티엠반도체의 기업공개 전후로 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늦어도 2012년까지 계열사 상장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체제 전환을 상장 전 혹은 후로 할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탑엔지니어링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려는 이유는 최근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계열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파워로직스와 아이엠텍을 포함한 4개 계열사와 파워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손자회사 3개를 가지고 있다. 파워로직스가 AD모터스와 공동 합작한 파워AD를 합치면 총 8개에 달한다.


각 계열사마다 통일되지 못한 경영 시스템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탑엔지니어링 중심으로 단일화,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또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소유구조 선진화를 통해 주주가치 역시 극대화한다는 전략도 있다.


김 대표는 "각 계열사마다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경영에 전담토록 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계열사별 각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 2015년 글로벌 톱10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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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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