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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데니스 오가 그룹 2PM 출신의 재범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하이프네이션' 출연을 확정했다.
5일 소속사 버터플라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니스 오가 지난달 말 '하이프네이션'에 출연하기로 제작사 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니스 오는 이 영화에서 돈 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겜블링계의 거물 토니 케인 역을 맡아 재범과 대립각을 세운다. 데니스 오의 악역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한국 출신의 비보이가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재범과 데니스 오 외에 미국 래퍼 B2K, 일본 배우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 등이 출연한다. 한국과 미국 합작으로 제작되며 3D로 촬영된다.
데니스 오는 7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대부분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한다.
그의 이전 출연작으로는 MBC '달콤한 스파이'와 '에덴의 동쪽', SBS '마녀유희' 등이 있다.
한편 데니스 오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중국 리메이크 드라마에 원빈 역으로 캐스팅돼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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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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