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그룹 2PM의 멤버 조권이 가상 결혼 생활 200일을 맞아 가인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2'에서는 조권이 라디오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의 코너 '고민의 시간'에 전화 연결했다.
DJ 박명수는 조권인 줄 모른 채 조권의 고민을 들어줬다.
조권이 "상대방이 좋다고 감정표현을 안한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정말 좋아하지 않아서 표현을 안한 것이다. 진짜 부인이 진짜 원하는 것을 선물해라"고 조언했다.
조권은 가인에게 진심이 담긴 음성편지도 전했다.
조권은 "여보, 누나라고 할게. 우리 200일 동안 남부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한 것 같아. 추억도 많이 생기고 행복했어. 요즘 누나가 바쁜 스케줄 때문인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운이 없는 것 같아. 나를 봐서라도 힘내. '깝'치면서 행복한 일과 감정만 줄 수 있는 '엔돌핀 남편'이 될게"라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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