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실전투자대회]7월 첫째주 고수들이 선택한 종목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7월 첫째주 고수들은 어떤 종목을 샀을까.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에 참가한 고수들의 매매종목을 집계한 결과 코오롱인더 대호에이엘 오디텍 네오위즈게임즈 세명전기 대주전자재료 티엘아이 하림 주성엔지니어링 파세코 한화케미칼 케이엠더블유 휴먼텍코리아 만도 마니커 S&T중공업 기아차 SK브로드밴드 배명금속 캠시스 등 20개 종목에 달했다.

이에 따라 몇몇 참가자들의 포트폴리오가 눈에 띄게 바꼈다.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7개에 이르런 보유종목을 2개로 크게 줄였고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보유종목 모두를 전량 매각해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상에 나섰다.


이번주 증시는 대내외적인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에는 중국과 두바이발 악재가 장을 크게 흔들었다. 1730선을 넘나들던 코스피 지수도 며칠새 1670선까지 밀려났다.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외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에 나서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저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지수 변동폭이 당분간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철저한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민 머그클럽팀 팀장 역시 "윈도드레싱 효과로 기관들이 반기 운용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6월말 매수 우위를 기록하다가 7월에 들어서자 마자 매물을 쏟아놓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장세에 들어서기 전까지 종목별로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태양광 관련주의 흐름이 좋은 만큼 단기 투자에 나서보는 것도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렇다 보니 고수들은 단기 호재성 재료를 보유한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고수들이 주초반 선택했던 KT서브마린과 동양철관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 시추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월드컵 수혜주 역시 예외가 될수 없었다. 마니커 하림 파세코는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6월 최대 수혜주로 지목됐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이들 양계업체의 재고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와 연계된 치킨튀김기 제조업체들도 덩달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치킨튀김기를 제조하는 파세코 관계자는 지난 6월 튀김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6배나 상승해 2분기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화학주에 대한 러브콜도 지속됐다. 6월 화학주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금호석유의 최근 주가가 약간 주춤한 상태에 있지만 실적 시즌을 맞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여전히 우세하다. 참가자들 역시 앞으로 코오롱인더 한화케미탈 등 상대적으로 덜오른 화학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설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