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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에 드링크 한잔 '위험해요'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타이레놀'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간손상 등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흔히 먹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등을 담은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 시리즈를 제작, 첫 편으로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정보를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은 성인 기준 하루 4g까지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를 넘어설 경우 심각한 간손상이 우려된다. 특히 매일 3잔 이상 음주로 평소 간기능에 부담을 받고 있는 사람에선 그 위험이 증가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이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어서 의도하지 않은 중복투약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타이레놀, 판피린, 화이투벤, 광동탕골드액 등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의약품이 시중에 매우 다양해, 감기 환자들이 중복해서 먹게 될 위험이 크다.


식약청 관계자는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면서 동시에 생리통 증상으로 진통제를 먹는 등 사례를 주의해야 한다"며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의약사와 상담후 복용을 결정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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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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