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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 대비 3개 전담부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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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외파병 전담부대가 창설됐다.


육군은 2일 "국제평화지원단인 '온누리부대'가 1일 특전사 특수임무단에서 창설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파병전담부대인 온누리부대는 1000여명의 장병으로 구성되며, 임무수행 명령을 받으면 1개월 안에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등이 가능하도록 파병지역의 언어, 관습 등 추가교육을 받게 된다. 백선재 대령(육사 39기)이 이끌 온누리부대의 이름은 전부를 뜻하는 '온'과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다. 부대기는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하얀색과 파란색바탕에 지구본, 태극기문양, 월계수로 구성됐다.


육군은 또 온누리부대 외에 특전사 예하의 4개 대대로 구성된 1000여명의 '예비지정부대'와 1000여명의 공병, 수송, 의무 등 군별 기능부대로 구성된 '별도지정부대'를 편성했다. 이들 3개 부대의 지정에 따라 한국군의 해외파병 상비부대규모는 모두 3000여명이 된다.


예비지정부대는 파병전담부대가 파병되면 교대나 추가파병을 위한 부대로 분기별 1주일 교육을 받으며, 별정지정부대는 다양한 파병소요를 대비한 부대로 반기별 1주간 파병기본교육을 받는다.


황의돈 육군 참모총장은 온누리부대 창설식에서 "파병전담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의 창설과 해외파병 상비체제 구축은 대한민국의 군운 상승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파병소요가 생기면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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