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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불스팁..물가부담↓+외인매수

오후장 경계매물+재정부 물가언급 되밀려..주가·미국장, 내주 입찰+금통위대기로 조정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하락한데다 아침에 재정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들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커브도 스티프닝을 연출했다.


다만 오후장들어서는 경계매물이 나왔고 재정부가 10월부터 소비자물가가 3%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일정부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채 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에서 보합선으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국고3년물 입찰과 함께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주가움직임과 미국채 시장에 따라 출렁일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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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5년물이 전장대비 4bp 떨어진 3.57%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2가 어제보다 6bp 떨어진 3.76%와 3.80%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1도 전일비 5bp 내린 4.39%로 마감했다. 반면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가 어제보다 3bp 떨어진 4.92%와 2.35%를 기록했다. 국고20년 9-5 또한 전일비 2bp 내린 5.12%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상승한 110.55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6틱에서 37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10.53으로 개장해 한때 110.47을 보였다. 이후 꾸준히 올라 장중 110.67까지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104계약 순매수해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증권도 2293계약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은행이 5347계약 순매도로 대응해 사흘만에 매도에 나섰다. 보험이 568계약을, 기타가 600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결제량은 16만4880계약을 보여 전장 16만1040계약대비 3800계약이상 증가했다. 장중한때 17만2000계약가량까지 늘기도 했다. 거래량은 12만3208계약을 기록해 전일 8만2913계약보다 4만계약가량 늘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예상보다 낮은 물가지표 발표로 인해 강세 출발했고, 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고른 강세를 보였다. 오후장들어서는 경계매물 출회와 통안1년물이 장중 3bp하락에서 1bp 하락수준으로 팔자매물이 나오며 되밀리기도 했다. 통안2년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반면 국고10년물이 상대적 약세를 보여 커브는 전반적으로 스티프닝됐다”며 “선물 마감이후에도 2~5년구간이 단기물을 따라 추가로 2bp가량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오후장이 오전장대비 밀리면서 마감했다.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재정부 국장이 10월부터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단기물은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장기물은 그간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폭 하락해 커브는 스티프닝됐다”며 “해외변수나 주식시장 움직임을 엿보며 등락을 거듭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000계약넘게 매수하면서 선물이 110.67, 10-2가 3.70%대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장막판에는 주식반등과 미국채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 3bp정도 하락했다가 보합권으로 회귀한 영향으로 전일비 4~5bp 하락으로 끝났다”며 “장중 미결제가 1만개까지 늘었다가 4000개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봐서는 외인매수를 등에 업고 매수했던 곳이 단타로 정리한 걸로 보여진다. 장후반 재정부에서 물가에 대한 경계성 발언을 한것도 fp벨부담을 느끼는데 한몫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움직임과 미국채금리 영향을 받을것 같다. 다음주 국고3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레인지 하단인것을 고려할 경우 경계감이 작용할 듯 보인다”며 “내주 금통위도 예정돼 있어 완만한 조정장이 이어질듯 하다”고 전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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