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트위터(twitter)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다음날인 지난 달 30일 트위터(http://twtkr.com/GH_PARK)를 열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입니다. 저도 이제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트위터는 개설 하루 만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글을 공유하는 팔로어(follower)수가 2653명에 달했다.
팔로어들은 "환영합니다", "트위터 세상에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소통의 공간이 잘 됐으면 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트위터는 미니홈피의 경우처럼, 박 전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싸이월드 미니홈피 개설로 누적 방문자 969만 명을 기록하며 인터넷 파워를 과시한 그의 이번 트위터 개설은 본격적인 '소통 정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젊은 층과의 소통 부족이 거론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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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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