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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들어가는 신록축제 열려

강서구 우장산동, 3일 우장산근린공원서 신록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신록의 계절을 맞아 지역의 랜드마크격인 우장산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를 열고 있어 화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우장산동 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송상호, 이재학)는 3일 오전 10시 우장산에서 ‘하나의 생각, 하나의 꿈 우장산 신록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우장산동(주민센터 ☎2600-7736)의 신록축제는 관내에 위치한 우장산을 널리 알리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장산 근린공원 산책로와 야외무대에서 지역주민 25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를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합마당, 건강마당, 나눔마당, 체험마당 등 네마당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화합마당에는 관내 경로당연합회 주관으로 양천향교와 연계하여 ‘동민안녕기원제’를 지내고, 자치회관과 청소년회관 동아리의 밸리댄스, 노래교실, 한국무용, 다이어트 댄스 등을 발표하는 ‘숲속 한마음 음악회’를 연다.

건강마당에는 지난 6월 완공한 우장산과 검덕산을 연결하여 만든 생태육교를 지나 두 개의 산 한바퀴 2.6㎞ 숲속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시고 삼림욕도 즐기는 ‘숲속 한마음 걷기대회’를 한다.


또 관내 한의사들이 자원봉사하며 직접 진료해 주는 ‘한방진료’, ‘수지침’ 등을 해 주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나눔마당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서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작은 바자회’를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참여한 주민들에게 산 경제교육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우장산의 작은 도서관과 건강가정지원센터, 강서청소년회관을 연계하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신록이 물든 나뭇잎으로 물을 들여 만드는 ‘자연물 손수건 만들기’와 ‘연, 부채 만들기’, ‘짚공예 체험’등을 통해 토요일 가족단위로 손에 손을 잡고 나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품바 공연을 통한 풍자와 해학을 이끌어내는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품 추첨의 시간을 마련, 관내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관내 병원과 웨딩홀, 한의원, 산악 자전거 업체, 음식점 등에서 협찬을 받아 광고 효과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먹을거리 장터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한편 우장산동은 지난 2008년 8월 25일, 화곡5동과 발산2동을 통합하여 새로운 이름의 우장산동으로 태어났으며, 인구는 현재 3만9000여명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주민화합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축제를 기획하고 열어 주민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이재학 축제추진위원장은 “신록축제는 초록빛으로 물이 오른 우장산 숲속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우장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서툴지만 지역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작은 축제가 주민화합도 도모하고, 이웃끼리 서로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주말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면서 어우러지는 주민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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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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