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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반기 첫날 약세..외인·PR 매도

외인 '팔자'에 차익매물도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하반기가 시작되는 첫날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민간부문 일자리수 증가 둔화,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경고 등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전일 1700선에 근접하며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지만, 미 다우지수의 연저점 경신, S&P500 지수의 이틀 연속 연저점 경신 등 미 증시의 급락세로 인해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적으로는 낮은 수준의 베이시스로 인한 차익매물과 연기금의 장 초반 매도세 등 그간 지수를 끌어올린 수급주체의 변심이 나타나 다소 부담이다.


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19포인트(-0.42%) 내린 1691.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0억원, 1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베이시스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 약 33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0.67%)와 건설업(0.59%), 의료정밀(0.1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2.06%)와 은행(-1.41%), 화학(-0.96%), 증권(-0.95%), 철강금속(-0.77%)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9%)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75%), 현대차(-3.46%), LG화학(-1.29%), 현대모비스(-2.17%)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3포인트(-0.17%) 내린 489.15를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8원 오른 1233.0원에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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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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