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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경고

재정난 심화 이유로 1~2단계 하향 조정 가능성 경고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의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스페인의 상황을 검토해본 결과 향후 재정난이 심화될 수 있다며 지금의 신용등급인 AAA를 1~2단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3개월내로 내릴 예정이다.

무디스는 스페인의 단·장기 경제성장 전망이 모두 악화될 수 있으며, 정부가 정한 재정적자 감축 목표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기적으로는 자금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13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5%를 웃돌 것이며, 2014년에는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80%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RIA 캐피털의 닉 스타멘코빅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신용평가사가 이미 등급조정을 한 만큼 이번 조치가 놀랍지 않다"며 "그러나 시장의 불안감은 또 한번 커질 것"이라 말했다.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에 이어 무디스마저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언급하자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4시 다우지수는 0.06% 하락한 9864.05를, S&P 500지수는 0.05% 상승한 1041.71을 기록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04% 내린 2134.36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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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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