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유로 규모의 10년물 국채, 4억7920만 유로 규모의 30년물 발행 성공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스페인이 35억유로(43억달러) 규모의 국채발행에 성공해 재정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이에 유럽 증시와 유로화가 동반 상승세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중앙은행은 30억 유로 규모의 10년물 국채를 발행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4.864%라고 밝혔다. 4억7920만 유로 규모의 30년물의 수익률은 5.908%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은 오는 7월에만 247억유로의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스페인이 채무상환에 실패할 경우 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이번 국채발행의 성공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소시에떼제네랄의 시아란 오헤이건 채권 투자전략가는 "스페인 국채에 대한 높은 수요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지난 며칠간 스페인 국채에 대한 싸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 스페인 IBEX 35지수는 전일대비 1.34% 상승한 9811.3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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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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