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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용하의 부모가 신경쇠약으로 죽은 아들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고(故) 박용하의 아버지는 위암투병 중으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이며 어머니 역시 오열하다 실신해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재 빈소에서는 박용하의 매형과 사촌형이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용하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어머니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사인은 캠코더 충전기 전선에 의한 질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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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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