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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올려

2일 오전 11시 휘경동 나윤웨딩문화원서 외국인 5쌍 결혼식 주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려운 가정 형편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들이 특별한 합동 결혼식을 올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일 오전 11시 휘경동 나윤웨딩문화원에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카보디아 결혼이민자 부부 다섯쌍의 합동결혼식을 연다.


이들 부부는 두 살 난 아기부터 여섯 살 남자아이까지 아이들도 한 두 명씩 낳아 화목하게 살고 있지만 아직 면사포를 쓰지 못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동대문구지회 주최로 열리는 합동결혼식은 서울특별시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국장의 주례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축사와 새마을부녀회 회원인 지역 가수 김성민 씨가 축가를 부른다.


식이 끝난 후 피로연이 열리고 이들 부부에게는 63빌딩 관광과 석식, 호텔숙박권이 주어진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지도자와 다문화가정이 자매결연을 맺고 낯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2244-8407)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동대문구는 '다문화 행복 브릿지 멘토링' 사업을 통해 28명의 결혼이민자와 지역내 봉사자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어 교육은 물론 각종 생활정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글교육과 무료 건강검진, 영양플러스 사업, 다국어 자동차등록증 커버 무상 배포, 한국생활 길라잡이 책자 등을 제작했다.


8월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캠프도 연다.


결혼이민 여성들의 사회 참여 지원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7곳의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필리핀 일본 중국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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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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