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박성용 GM대우 부장은 "2010년 가을부터 클린디젤 자동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박성용 부장은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 '4차 그린카포럼'에 참석해 "개선된 재생 효율과 고효율 장치 등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킨 클린디젤 차량을 개발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GM대우는 현재 유로5 배기 규제를 따르는 클린디젤 기술 개발에 이어 2014년까지 유로 6 배기 규제에 맞는 디젤엔진도 만든다는 복안이다. 박 부장은 "유로 6 배기 규제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엔진을 소형화하고 엔진 부품을 최적화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GM대우는 또한 2005년 9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연료전지차 데모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2005년 부산 에이펙 행사에서는 시승 행사를 가졌고, 2007년 제주도에서 론칭 행사도 가졌다.
박 부장은 "2011년까지 연료전지차를 실도로 주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주행거리가 320km에 달해 가솔린 차량에 비해 성능이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용 부장은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도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라면서 "정부는 전기차 확산을 위해 하이브리드차에 주어지는 인센티브 이상으로 전기차 인센티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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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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