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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월 결산법인 지난해 "장사 잘했네"

실적 개선폭 '금융업종>비금융업종'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3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사업연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법인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있는 3월 결산법인 1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9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82% 증가한 598억원 당기순이익은 430.98% 증가한 4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업종 실적 개선폭이 IT 및 제조업종 보다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법인은 이트레이드증권 제미니투자 한국종합캐피탈 한국캐피탈 등 4개사.


이들 금융사들의 지난 사업연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32%증가한 3947억원, 영업이익은 161.63% 증가한 4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305억원으로 무려 519.95%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 보면 이트레이드증권의 매출액 개선폭이 가장 컸다. 이트레이드증증권의 지난 사업연도 실적은 2733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7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40억800만원 259억7900만원을 기록해 각각 15.97%, 22.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한국종합캐피탈이 전년대비 60.9% 증가해 가장 좋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반면 IT 및 제조사 10곳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비금융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7% 증가한 586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30% 321.89% 늘어났다.


종목별로는 자동제어 시스템업체 비츠로시스의 실적 개선세가 가장 뚜렷했다. 비츠로시스의 지난 사업연도의 영업익은 76억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68.9% 증가했고 매출액도 96.6%늘어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2% 감소한 11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결산기가 변경된 KTIC글로벌과 신규상장한 비츠로셀 그리고 외국기업인 중국식품포장 네프로아이티 등 5개 기업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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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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