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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기 CMS 신임대표, "내친김에 미국 증시 상장"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CMS의 주주총회를 마친뒤 이영기 신임 CMS 대표는 상기된 얼굴로 연단에 올랐다. 각종 우여곡절 속에 우회상장을 위한 마지막 수순인 주주총회을 준비했지만 이마저 혼란 속에 지연되며 마지막까지 애간장을 태운 뒤다. 그는 홀가분한 모습으로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정이었다. 해외수출을 본격화하며 국내를 넘어 캐나다와 미국증시에 상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30일 오후 1시에 열린 주주총회를 마친 후 그는 인사말을 통해 "여기가 끝이 아니고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출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년여간 CT&T가 겪어온 행보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차세대 녹색 기업으로 부각됐지만 검찰수사, 금융감독원과의 갈등 등 그동안 거쳐온 과거는 이 대표에게 이제는 홀가분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과거가 됐다.


그는 "지난 1년간 CT&T가 여러 이유로 뉴스메이커가 됐지만 앞으로는 전기차로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CT&T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당초 국내 상장과 해외 상장을 놓고 고민을 했지만 일단 국내에서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캐나다 상장은 여전히 유효하며 빠른시일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발 더 나아가 미국 증시 상장도 내년상반기 중을 목표로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 시장 상장도 이미 상당부분 준비가 됐으며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중 어느 시장을 택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미국 증시에 상장한 해외 경쟁사 테슬라에 비해 경쟁우위가 확고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CT&T 주주들은 지금까지 회사를 믿어줬다. CMS 주주들도 차익을 얻기 보다는 대한민국 역사상 위대한 주식이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하며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게 해드리겠다. 어려운 일이 있더라고 믿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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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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