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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vs 배상문 "마지막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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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막 '국내 메이저' KPGA선수권서 상금왕에 2승 선점 경쟁까지

김대현 vs 배상문 "마지막 혈투~" 배상문(왼쪽)과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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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대현(22ㆍ하이트)과 배상문(24ㆍ키움증권)의 상반기 마지막 '진검승부'다.

1일 아시아나골프장 동코스(파72ㆍ6750야드)에서 개막하는 CT&TㆍJ Golf 제53회 KPGA선수권(총상금 5억원)은 더욱이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다.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며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두 선수에게는 또 다승왕을 위한 메이저대회에서의 '2승고지' 선점도 욕심나는 대목이다.


김대현과 배상문은 2주 전 전북 군산골프장 레이크ㆍ리드코스(파72ㆍ7312야드)에서 끝난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에서도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공방전이 진행중이다. 김대현은 매경오픈을, 배상문은 SK텔레콘오픈을 각각 차지해 빅매치에서 1승씩을 수확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김대현이 다만 SK텔레콤오픈 2위 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랭킹에서는 약 9000만원 차이로 앞서있다. 두 선수 모두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이 절실한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베상문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그린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번 대회 코스에서 열린 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물론 두 선수 이외에도 김형태(33ㆍ토마토저축은행), 김도훈(21ㆍ회원번호 753ㆍ타이틀리스트)과 김도훈(21ㆍ회원번호 752ㆍ넥슨) 등 '양 김도훈', 강성훈(23) 등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챔프군단' 모두 내심 2승을 노리고 있다.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도 지난 대회 연장분패의 설욕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2008년과 2009년 등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킨 박상현(27)의 '2전3기' 도전도 볼거리다. 오는 9월에 열리는 한ㆍ일국가대항전의 출전 포인트 확보를 위한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 '드림팀'은 8월에 펼쳐지는 조니워커오픈까지 성적이 합산돼 확정될 예정이다. J골프가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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