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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월드컵 ‘티셔츠의 기적’ 희망모금 전개

제3세계 구호물품으로 보내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청년 4명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이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5일 아고라 모금청원에 캠페인 단체인 '포유앤포미'가 게재한 ‘월드컵 후에 버려지는 레드셔츠가 만드는 위대한기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은 월드컵 응원에 쓰인 붉은 티셔츠를 제3세계 구호물품으로 보내 평화를 추구하는 월드컵 정신을 실현하자는 것.


이 캠페인을 구상한 ‘포유앤포미’는 지난 25일 다음커뮤니케이션 아고라 모금청원에 ‘월드컵 후에 버려지는 레드셔츠가 만드는 위대한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네티즌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단 이틀만에 모금을 진행하는데 필수조건인 네티즌 500명의 서명을 훌쩍 넘겼으며, 다음 내부 검토를 거쳐 희망모금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희망모금은 모금액 2000만 원을 목표로 오는 7월 14일까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진행한다. 티셔츠를 기부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 티셔츠를 기부하면 되며, 다음 희망모금 페이지를 통해 다음 캐시,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법을 활용해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다음 또한 네티즌들이 위젯을 달면 1000원, 응원 댓글을 올리면 100원을 대신 기부함으로써 네티즌과 함께 희망모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희망모금 기금 전액은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돼 전국 각 지점에서 모인 티셔츠를 수집·분류한 후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해외단체에 티셔츠를 배송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모아 제3세계에 보내자는 이번 캠페인이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다음도 이에 힘을 보태고자 희망모금과 사내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희망모금’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실제 모금까지의 전 과정을 네티즌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신개념 사회공헌 모금 서비스로 그 동안 ‘독도수호 광고비 희망모금’을 비롯해 ‘아이티 지진피해지역 구호 기금 마련’, ‘외규장각 도서 297권 되찾기’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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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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