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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硏, 오토플레이 게임 해킹 차단 기술 특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온라인 게임보안 솔루션 '핵쉴드(AhnLab HackShield for Online Game)'에 탑재된 기술인 '마우스 및 키보드 자동 입력 감지 방법'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핵쉴드'는 오토 마우스, 메모리 해킹, 스피드핵 등 다양한 게임 해킹을 방지하는 온라인 게임보안 전용 솔루션으로, 국내외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중 최다 특허 기술을 보유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유럽 등 국내외 50여 게임에 탑재돼 전세계 20여개국에 공급 중이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자동 키보드 및 마우스 입력 장치(소프트웨어 포함), 즉 '오토플레이'라는 해킹 툴을 이용해 온라인 게임을 했을 경우 이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게임 사용자가 실제 입력하는 것과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입력하는 행위를 구분해 자동으로 입력할 경우 이를 진단함으로써 게임에서 악의적인 행위를 방지한다는 것이 안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사용자가 캐릭터의 레벨이나 경험치를 높이기 위해 몬스터 사냥, 전투, 특정 지역 방문 등의 미션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를 자동으로 하는 오토플레이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이런 프로그램이 공정한 게임 진행을 파괴해 게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고 보고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종래의 자동 입력 감지 방법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마우스나 키보드로 입력되는 정보가 마우스나 키보드의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통과해 전달된 경우에만 정상적인 입력으로 판단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소프트웨어적인 자동 입력으로 판단함으로써 악의적인 행위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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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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