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서 검소한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신연희 강남구청장이 7월 1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민선 5기 출범을 알리는 제17대 강남구청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역대 구청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주민대표 등 650여명이 참석해 강남구의 첫 여성 구청장 취임을 축하한다.
$pos="L";$title="";$txt="신연희 강남구청장 ";$size="230,345,0";$no="201006300804340494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특히 신임 신연희 구청장은 축하 화환을 일절 사절하는 등 조용하고 검소한 진행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메시지와 김무성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의 축하 동영상을 비롯 중국 대련시 중산구와 미국 리버사이드시 등 해외 자매도시에서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소개된다.
아울러 주부, 학생, 노인, 단체장 등 각계 각층의 주민들이 신임 구청장에게 전하는 다양한 동영상 메시지도 소개해 강남구 ‘최초의 여성구청장’에게 거는 기대와 바람을 알린다.
신 구청장은 서울시 여성정책을 책임지는 여성가족정책관과 1만명이 넘는 서울시 공무원의 인사와 25개 구청을 관할하는 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3년 행정의 달인으로 평소 ‘청렴, 겸손, 인내’를 신조로 삼아 스스로 낮추고 참으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결방법을 찾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신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강남을 경제는 물론 행정, 복지, 교육, 교통,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제일의 자치구로 만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보다는 ‘정책균형’을 강조하며 “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보다는 모든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분야의 소신을 최우선으로 밝혔는데 친 기업행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기업들이 신성장동력 산업을 추진하기 가장 좋은 강남으로 만들겠다며 고부가 음식산업, 글로벌 인터넷 교육, 글로벌 헬스 케어, 컨벤션 관광 유치,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어 “1400여명의 구청 공직자들이 57만 구민들로부터 청렴, 친절 등 공직자의 본분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운동을 취임과 동시에 가장 먼저 전개해 21세기 지식경제 사회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공직자가 우대 받는 공직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강남구의 ‘교육 명문구’위상을 확실히 자리 매김하는데 목표를 두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신 구청장은 “학생들이 밤늦게 까지 마음 놓고 편안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내에 상주하는 가칭 ‘학교 보안관’제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어느 구청장 당선자보다 먼저 ‘취임준비위원회’를 꾸려 취임준비에 열중하며 ‘서울의 심장’인 강남구를 이끌 준비를 모두 마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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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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