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불황에 주목할만한 '알짜' 미분양 단지는 어디?

뉴타운 및 택지지구, 역세권, 지방 중소형 등 알짜 단지 추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동산시장 침체와 분양 비수기가 겹치면서 신규 분양도 감소 추세다. 그러나 불황일수록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은 알짜 미분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뉴타운과 택지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역세권 단지는 내 집 마련 시 우선으로 꼽는 요소인 만큼 관심을 가질만 하다. 지방에서는 최근 가치가 상승중인 중소형아파트 및 산업단지 인근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삼박자를 두루 갖춘 미분양 단지는 경기가 좋아지면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고 29일 밝혔다.


◆ 주거환경 개선으로 선호도 높은 뉴타운, 택지지구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63가구 중 77~162㎡ 210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했다. 흑석뉴타운에 속한 단지로 현재 26가구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거리로 강남 접근성이 쉽다. 부지가 고지대에 위치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권도 가능하다.


경기에서는 남광토건이 남양주시 별내지구 A4블록에 130~216㎡ 720가구를 1월에 분양했다. 잔여물량이 19%정도 남은 상태이며, 계약금은 1000만원, 중도금은 주택형과 층수에 따라 무이자융자와 이자후불제로 나뉜다. A4블록은 별내지구 서쪽에 위치하며, 수락산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단지 내 조경면적이 전체 부지의 50%에 달해 주거 녹지율도 높다.


KCC건설이 부천시 소사본동 15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226가구 중 109~155㎡ 119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했다. 현재 30%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며, 계약금 5%와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소사뉴타운에 포함된 단지이며, 경인선 전철 소사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기존 단지들(SK뷰, 삼익세라믹 등)의 상가와 역곡역 상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LH는 2009년 10월에 군포시 당동 당동2지구 C1블록에 128~194㎡ 4백89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미분양은 153~173㎡ 20%정도가 남아있다. 교통시설로는 안산선 전철 수리산역과 산본역이 차량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지구 남쪽에는 영동고속도로 동군포인터체인지와도 인접해 40분이면 강남권으로 이동 가능하다. 특히 산본 신도시와 인접해 상권 및 다양한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 불황에도 역세권은 인기! 수도권 역세권 미분양 주목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 85~215㎡ 238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했다. 현재는 85~114㎡, 215㎡의 21%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특히 85㎡ 9%, 113~215㎡는 10%정도의 분양가 할인이 진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 5분거리며, 이마트(명일점)와 묘곡초등, 배재중, 한영외고 등 우수한 학군을 걸어서 5~10분이면 통학 가능하다.


현대엠코는 동작구 상도동 상도 134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개발돼 총 1559가구 중 83~142㎡ 286가구를 1차로 일반분양했다. 현재 거래 가능한 잔여물량은 109, 142㎡ 10%정도만 남은 상태다. 계약금은 109㎡가 2000만원, 142㎡는 3000만원이며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상도엠코타운은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 2~3분거리며, 관악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는 입주시기(2012년 예정)와 맞물려 26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2644가구)는 삼성물산이 산본주공을 재건축해 분양한 단지로 2009년 11월 일반분양했다. 84~212㎡ 627가구 중 남아있는 물량은 10%정도 남은 상태다. 계약금 5%와 중도금은 50% 무이자융자 조건이다. 경부선(안산선) 전철 금정역이 도보 7분거리에 있고, 산본초등, 곡란중, 군포중, 산본고, 군포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703가구를 5월에 분양했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현재 잔여물량은 157~302㎡ 13%정도 남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하며, 제3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송도글로벌캠퍼스가 맞닿아 외국 유명대학 10여개가 위치할 예정이며, 연세대 국제캠퍼스(2013년 완공 예정)도 있어 글로벌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 자금부담 덜한 지방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 추천


롯데건설은 2009년 12월에 분양한 충남 당진군 송악읍에 82~153㎡ 706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남아있는 중소형 물량은 108~112㎡ 34%정도다. 당진은 현대일관제철소, 동부제강, 동국제강 등 대형 철강업체들이 자리하고 있어 산업도시를 바탕으로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인근에 위치한 서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10여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로 대전 전지역까지 1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대우건설이 동구 전하동 657의 1번지 일산아파트3지구를 재건축해 1345가구 중 83~187㎡ 428가구를 2009년 6월과 2010년 3월에 1,2차로 나눠 분양했다. 현재 계약 가능한 중소형 물량은 106~114㎡ 9가구 정도 남았다. 전하동은 현대중공업 단지와 인접해 근로자들의 수요가 두터운 지역이다. 부지 서쪽에는 미포산과 동쪽에는 동해가 있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 특히 우수한 학군(명덕초등, 일산중, 대송고 등)과 편의시설(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도 인접하다.


호반건설은 충북 청주시 성화동 성화2지구 C블록에 110~112㎡ 840가구 중소형 아파트를 1월에 분양했다. 현재 계약 가능한 중소형 물량은 52%정도 남은 상태다. 성화2지구는 개신, 강서, 가경, 성화1지구의 중심축에 위치해 기존 상업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기존의 주거단지가 밀집해 향후 사업이 완료될 시 청주 남부지역의 신흥주거벨트의 중심으로 한층 거듭날 것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