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9일 코오롱에 대해 변경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왔지만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완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를 받았다"며 "이제 현물출자가 완료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지주회사로 전환한 기업들은 인적분할 이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주가 스프레드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시점에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지주회사가 사업회사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그 대가로 지주회사는 유상증자를 실시, 사업회사 주식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에게 지주회사 신주를 나눠주게 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과정에서 대주주는 공개매수 과정에 적극 참여해 지주회사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 경영권을 돈독히 하는 동시에 자회사에 대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는 일거양득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에는 대주주들만이 참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소액주주 참여는 제한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에 대주주만이 참여했다고 가정하면 이웅열 회장 등 대주주의 코오롱 지분율은 15.3%에서 50%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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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와 물관련 자회사들의 가치도 높다.
그는 "바이오 사업을 하는 자회사 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을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중"이라며 "물사업에서는 수처리 약품-제어시스템-수처리장 건설과 운영 등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어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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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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