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성곽 인근 삼선6구역 172가구 아파트 건립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서울시 낙산 서울성곽 인근 삼선 6구역 재개발 지역에 최고 8층, 총 172가구 아파트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성북구청장으로부터 주택재개발정비구역지정 요청된 삼선동 1가 11-53번지 일대에 대해 오는 7월 1일 삼선 제6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선 6구역은 앞으로 면적 2만629㎡ 용지에 용적률 116% 이하, 건폐율 35% 이하, 최고층수 8층, 7개동, 총 172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구역은 낙산 자락 구릉지로 급경사 계단와 협소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형적인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단독주택지다.

이번 정비구역 결정을 통해 기존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고 폭원을 확장했다. 도로변에는 3~8층의 저층으로 계획하고 서울성곽과 경사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테라스형 주택(44가구)을 도입한다. 또 기존 낙산근린공원과 연계해 서울성곽을 따라 평균 10m 폭으로 공원을 계획했다.


대상지는 반경 약 1㎞내에 성북세무서, 카톨릭대학교, 한성대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신고등학교, 삼선중학교, 혜화초등학교, 삼선초등학교가 있다. 한성대입구역 역세권으로 공공업무는 물론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시는 이 구역이 서울성곽주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사적분과심의'를 3차례에 걸쳐 통과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의 높이를 서울성곽의 기저석보다 낮게 계획해 서울성곽 주변 경관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주거단지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오진희 기자 valer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