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장훈, 6년 만에 '전우' OST 참여 '화제'";$txt="[사진제공=더제이스토리]";$size="550,550,0";$no="201006220940186978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KBS1 주말드라마 '전우'에서 주요 인물들이 갈등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방송에서는 이현중(최수종)과 이수경(이태란)이 극의 유일한 로맨스를 암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인민군은 사단장 박웅(이덕화)과 현중을 잡는 데 성공했으나, 정화(이인혜)를 비롯한 풍산유격대의 습격을 받아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돌아서는 현중과 수경의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흐른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시점으로 장면이 전환되자, 현중과 수경은 38선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고 있다.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이념의 차이로 헤어졌음을 암시한 것. 두 사람은 국군과 인민군으로 만나는 기구한 운명을 맞게 된다.
서로 아는 사이임을 묻는 박웅의 말에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는 현중의 표정에서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앞으로도 현중과 수경은 중요한의 갈등 구조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눈앞에서 박웅과 현중을 놓치게 된 수경은 지휘관으로부터 질책을 받는다. 계급도 소위로 떨어진데다, 일반 병사들과 함께 매복하는 수모를 겪기에 이른다. 수경 역시 현중을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기만 하다.
인민군이 된 성일(정태우)은 여전히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불안에 떨고 있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한 국군 병사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일에게 사살을 부탁한다. 그러나 성일은 쉽게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다가 힘겹게 사살한 후 오열한다. 정태우는 인간의 목숨이 유린되는 현장에서 두려움에 떠는 인물의 내면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전우'는 전쟁의 한가운데에 놓여진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배우들의 내면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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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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