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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천안 을 보궐선거’, 후보 윤곽 속속

한나라당, 김호연 김구재단이사장, 자유선진당 박중현 연세멘파워비뇨기과원장 확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7.28국회의원 천안을 보궐선거’가 한 달 남은 가운데 각 당에서 후보를 확정하는 등 본격 선거레이스에 들어갔다.


27일 지방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최근 제5차 전체회의를 갖고 예비후보등록한 김호연 (재)김구재단 이사장과 엄금자 호서대 초빙교수를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벌인 결과 김 이사장을 공천키로 했다.

김 이사장에 대한 공천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심위는 당초 김 이사장과 엄 교수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하기로 했으나 엄 후보 쪽에서 설문문항 등에 합의하지 않아 무산됐다.

김 예비후보는 (주)빙그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부장, 충남도 새마을회장 등을 지냈다. 지금은 한나라당 천안을 당협위원장, 김구재단 이사장, 유관순열사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나라당에 이어 자유선진당은 같은 날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탈당한 박중현 예비후보(연세 멘파워비뇨기과 대표원장·42)를 공식 확정했다.


자유선진당은 이에 따라 김창수 사무총장과 구본영 전 천안시장 후보를 천안을 보궐선거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하고 본격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연세대, 동 대학원(의학박사)을 졸업한 박 예비후보는 천안시의원과 뉴라이트 의사연합 충남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지금은 ‘충남 좋은 학교 만들기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은 박완주(43) 충남도당 대변인과 정재택(59) 충남도당 상임고문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56만 천안시민의 진정한 대변인으로 충남 중심 천안에서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박수현 공주연기지역위원장 사회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와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손학규 상임고문을 비롯해 지방선거 도의원, 시의원 당선자와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당 공천에서 정 상임고문보다 한 발 더 나아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로써 한나라당 김호연, 자유선진당 박중현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했고 민주당 공천이 누구에게로 돌아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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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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