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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前 빙그레 회장, 美 대학에 '김구 도서관' 설립

미국 내 최초로 '김구 도서관'이 설립됐다.

빙그레는 전 빙그레 회장이자 현 김구재단 이사장인 김호연 씨가 미국 브라운대학에 김구 도서관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김구 도서관은 김 이사장과 백범 선생의 손녀인 김미 이사가 지난 2005년부터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반 작업을 추진해, 백범 선생 서거 60주년에 맞춰 개관했다.

브라운대 왓슨 국제정치학 연구소 3층에 자리하게 된 김구 도서관은 김구 재단이 기증한 2000여권의 한국관련 서적과 김구 상해 임시정부 관련자료 등으로 채워진다. 도서관 내에는 김구 흉상도 세워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브라운대학 왓슨 국제정치학 연구소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김구 선생이 이끈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미국과 함께 일본에 맞서 싸웠다"면서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7일에도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드퍼드에 있는 터프츠 대학에서 '김구와 그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친동생으로 지난해 3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빙그레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1993년 백범의 문화 국가론 정신을 계승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김구 재단은 전세계적인 학술연구 및 인재 육성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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