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한국축구 대표팀 세러모니";$txt="하양 유니폼을 입은 한국축구대표팀의 승률은 붉은색 때보다 더 떨어진다. 하지만 징크스까지는 아니다. ";$size="510,325,0";$no="20100623043141761486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하양 유니폼을 입고 8강행을 노린다.
대표팀은 26일 밤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8강 티켓을 놓고 16강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하얀색 상의, 하양 하의, 하얀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25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표팀에 하양 조합의 유니폼을 입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얀색 조합을 배정받은 건 16강전에서 원정팀인 까닭이다. FIFA는 A조 1위를 차지한 우루과이에 홈팀 자격을 부여한다. B조 2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원정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상대팀 우루과이는 전통적인 유니폼 조합인 하늘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 검정색 스타킹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FIFA에 대표팀의 붉은색 상의, 하얀색 하의, 붉은색 양말 조합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FIFA는 흑백TV를 통해 대회를 접하는 10억 명 이상의 축구팬을 배려하기 위해 한 팀은 컬러 유니폼으로, 다른 한 팀은 하얀색으로 색상을 구분한다.
대표팀이 붉은색에 집착하는 건 하양보다 승률이 더 좋기 때문이다. 2001년 1월 노르웨이와의 친선전부터 이번 대회 직전 가진 스페인과의 평가전까지 대표팀은 총 164차례 A매치를 가졌다. 붉은색 상의, 하양 하의, 붉은색 양말을 착용했을 때 승률은 52.1%(24승13무9패)로 가장 높았다. 반면 흰색 상의를 입은 경우는 37.5%(12승11무9패)로 상대적으로 낮은 승률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지난 23일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2-2 무)에서 한 차례 하양 조합의 유니폼을 착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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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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