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분기 미국 상업은행의 장외파생금융상품과 증권 거래 발생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따르면 미국 상업은행의 장외파생금융상품과 증권 거래로 인한 1분기 매출은 83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 보다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급증은 신용디폴트스와프(CDS)를 중심으로 한 파생금융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CDS 판매 규모는 지난해 4분기 2700만달러에 그쳤지만, 올 1분기에는 10배 늘어난 27억달러를 기록했다. 금리 스왑 거래 등을 포함한 금리 관련 파생상품 거래 매출 역시 3억3300만달러로 지난해 말 11억8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던 것보다 크게 개선됐다.
지난 3월31일 기준, 최대 파생상품 거래 은행은 7조6000억달러를 기록한 JP모건체이스로 집계됐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골드만삭스·웰스파고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다섯 개 업체들의 지난 3월 파생상품 거래 비중은 전체 은행의 97%를 차지했다.
그러나 6조1500억달러에 달하는 장외패상금융상품 시장은 이날 도출된 금융개혁안 최종 합의안으로 인해 어느 정도의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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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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