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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 토론토 회의를 벤치마킹하라"

G20준비위원회 대거 캐나다행..의전 및 행사진행에 높은 관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요즘 캐나다 토론토는 긴장 속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문이다. 주요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관계자들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G20정상회의에 앞서 이곳을 찾은 준비위원회 관계자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은 이번 행사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다음 개최지가 서울인 만큼 행사의 모든 면에 눈과 귀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

사공일 G20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서형원 행사기획국장, 우경하 행사운영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24일과 25일(한국시간)에 걸쳐 대거 토론토로 건너갔다. 각 국별로 1~2명씩 포함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행사 전반의 운영상황을 참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공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전례가 없는 만큼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토론토 회의는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연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서도 준비위원회 측이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의전'과 '보안을 포함한 행사진행'이다. 20개 주요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의전과 행사진행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위원회 관계자는 "각국 정상들을 예우하는 것과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이 노하우"라면서 "이번 토론토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G20 정상회의에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사공 위원장이 하반기 서울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대규모 회의를 처음 개최하고, 준비 과정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나라가 전부 마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힘들지만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토론토 정상회의에는 경제인들이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되지만 이번 캐나다 행사에는 경제인들의 모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병철 전경련 부회장 정도만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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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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